의성군 조문국박물관건립 기공
의성군 조문국박물관건립 기공식이 3일 오후 2시 금성면 초전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복규 군수, 민병조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박물관 및 문화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의성의 뿌리이자 정신인 고대국가 조문국의 영광을 알리고, 사라져 가는 향토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돠는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2010년 공모를 통해 당선 된 (주)범건축종합건축사 사무소와 (주)옥토끼이미징의 설계안을 기준으로 건립된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 1만8,695㎡,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3천980㎡에 상설전시실, 기획 전시실, 어린이 체험실, 수장고, 야외 전시장 등이 조성된다.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의성 조문국 박물관은 체험형 고고 역사 테마를 가진 전문박물관으로서, 국내 최초로 실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직접 유물들을 찾아서 관람 할 수 있는 전시 형태로 설계했다.
조문국은 삼한시대 금성면을 중심으로 지금의 의성 땅을 지배한 고대 소국으로, 의성 조문국 박물관 인근에는 200여기의 적석목곽분 혹은 변형적석목관분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있다,
또 산과 평야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에서 비롯한 다양한 풍속한 전통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김복규 군수는 “의성 조문국 박물관 건립과 조문국사적지 내 신라본 역사지움 사업을 완공하면 의성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적 향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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