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산수유꽃 축제 개막
의성군은 지난 26일 농촌부활 기원제와 지신밝기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제4회 의성산수유꽃 축제를 시작했다.
의성산수유꽃축제 장소인 사곡면 화전리는 마을입구에서 산자락까지 수령이 300년이 넘은 산수유 나무가 3만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매년 3월말에서 4월초에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해 주위의 마늘 밭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온 마을을 뒤덮고 있어 매혹적인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작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산수유 꽃 축제는 `노랑 꿈 망울의 영원불멸한 의성사랑’이라는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행사, 시골장터의 테마로 진행된다.
참여마당은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 산수유 등반대회, 산수유 꽃길걷기, 산수유 사생대회,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전통놀이대회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소달구지타기, 떡메치기가 행사가 장내 즉석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빙계계곡, 고운사, 산운·사촌마을 방문 등 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투어도 펼쳐진다.
시골장터는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차 시음, 손두부, 부침게 등 토속먹거리와 지역 농·특산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한편 이 지역의 산수유는 전국 총 생산량의 38%, 경북의 80%를 차지하고 가구당 연 1천200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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