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희망나눔' 재배 농작물로 불우이웃 격려
봉화읍은 올해 봄부터 공한지를 이용한 농작물 재배 및 수확물의 사회 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나눔' 농작물 재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읍내 방치되어 있는 공한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방법을 고심하던 차 봉화읍장 (김경기) 및 담당공무원 등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당시 획일화된 환경정비 위주의 자활근로사업을 보다 의미있는 프로젝트성 사업으로 “수확물의 사회환원”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지난 5월에 자활근로자들의 손으로 파종한 고구마 싹이 10월에 드디어 결실을 맺어 10kg 28박스가 수확되었으며, 이에 지난 10월 20일, 21일 양일간 관내 불우이웃 28가구를 선정하여 직접 전달하여 배부하였다.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장바구니 경제가 더욱 빈곤해지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수혜자들의 마음을 십분 헤아린 사업이라 할 수 있으며, 한편 단순 재배를 넘어 수확물의 “사회환원”이라는 의미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풍토 조성”에 일익하는 등 기존 자활근로사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자활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에 한몫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대단히 높은 실정이다.
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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