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물야초등, 학교문화 선도 최우수교
봉화군 물야초등학교가 `아름다운 마무리, 희망의 새 출발, 제85회 물야졸업축제 한마당’이란 주제로 지난 2월 17일 졸업식을 가진 결과 최근 학교문화 선도 전국 50대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물야초는 지난해 7월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 공모에 응모, 전국 150개 초·중·고교(경북 7개 초교)에 선정되면서 경북도 교육청지정 시범학교로 6개월간 운영되기도 했다.
물야초는 기존 졸업식의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행사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 학생, 지역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상호 소통이 있는 새로운 졸업식을 실시했다.
4부로 나눠 제 1부 `여는 마당’에서는 졸업장 수여 및 졸업 축하영상 상영이 펼쳐졌다. 2부 `축하마당’에서는 재학생과 교사, 졸업생들의 기악연주 및 축가공연, 3부 `작별마당’에서는 졸업생 다짐 발표 및 큰 절 올리기, 교사들의 졸업생에게 당부하는 글 낭송, 부모의 글 낭송이 이어졌다.
끝으로 4부 `출발마당’에서는 졸업생 및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소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로 졸업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 졸업생들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6개년간의 학교생활 사진전시회, 작품전시회, 재학생들의 졸업축하 포스터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졸업식에 앞서 2월 11일에는 학부모와 5, 6학년의 진로지도를 위한 초청강연회도 실시했다.
졸업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를 감동케 했던 물야초등학교 제85회 졸업식은 3월21일 `MBC 생방송 전국시대’ 에 방영되기도 했다.
정필교 물야초 교장은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청와대 오찬에 초대됐으며 “학교문화 선도학교로서 건전하고 품격 높은 학교문화를 가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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