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나라사랑 병영 체험교실 운영
봉화군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호국의식 함양과 통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봉화중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260부대 4대대에서 장병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통일안보의식 고취 병영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주성과 협동심을 키우고 군대에서 어떤 일을 하며, 나라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노력이 필요한 일인지 깊은 생각을 갖도록 하여 장래에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입소식과 함께 4대대장으로부터 부대소개와 병영생활 안내에 이어 새터민 강사의 「북한의 교육제도와 생활환경」이라는 주제 하에 생생한 북한의 교육실상과 우리의 통일방향에 대한 안보강의를 개최하며, 군 장병들의 용감한 훈련 모습감상과 군 장병들과 함께하는 PT체조, 제식훈련, 서바이벌 체험, 각개전투 등 다양한 병영체험을 실시함으로서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함께 대한민국 매래의 국방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국군장병들과 함께하는 식사체험과 장병들의 숙소인 생활관을 견학하여 학생들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장병들의 병영생활을 간접 체험토록하며, 무기고를 비롯한 군부대 각종 시설물과 군 장비전시장을 견학하여 청소년들의 애국심과 국군장병의 수고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울 예정이다.
또한 최근의 인근 지역의 불산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과 재산상의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가스누출 등 화생방 상황에서의 초동조치방법과 대피요령 등 돌발적 상황에서의 행동요령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비상대응능력도 배양할 계획이다.
김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