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차단방역에 총력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
봉화군은 기온이 하강하고 철새가 도래하는 동절기를 맞아 28일 차단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가축 사육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일제 소독은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주요 마을 진입도로 등을 소독하고, 전업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 등은 자체 소독을,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농가는 축협 방제단을 동원하여 호별 방문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군, 축협 및 유관단체, 축산농가 등이 총 동원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군은 이날 소독실시와 더불어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독실시기록부 및 방역일지 작성 여부 등 축산농가의 소독실태 확인 및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농가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내년 5월말까지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마련하는 등 강도 높은 비상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6차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읍·면별 구제역 실명제 담당자 및 공수의 등의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가축질병을 예찰하는 등 양축농가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사육환경, 외부와의 차단, 철저한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축산농가는 구제역 및 AI 발생국(지역), 철새도래지 등의 여행을 자제하는 등 축산농가 모두가 한마음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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