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EM발효액 친환경방역 이용
간접적 모기방제, 각종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7월부터 매월 2번씩 EM발효액을 제조해 친환경방역 사업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EM은 유용(Effective)와 미생물군(Micro-organisms)의 합성어로 유용한 미생물군 이란 뜻이다.
EM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사균등 80여종이 있으며, 주변 환경 악취제거, 음식물 쓰레기 발효, 수질정화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철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하천에 EM발효액을 뿌리면 유기물을 분해해 물이 맑아지며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모기를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부수적으로 도서관, 체육관, 다세대주택, 변기와 정화조에 살포하면 분뇨냄새가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권영철 포항시 남구보건관리과장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처리장, 시외버스・고속버스 터미널, 시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EM을 배부해 각종 악취를 최대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일읍, 동해면, 해도동, 제철동에는 자체적으로 EM발효액을 제조해 주민들이 식기를 세척하거나 화분에 비료를 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어 주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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