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조성에 앞장
포항시는 7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구역 확대 추진과 금연조례 제정고시에 따른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사회 금연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자율적 금연 참여유도를 위해 29일 출근시간을 이용해 대잠사거리, 형산로터리,오광장, 우현사거리, 장성동 두산위브 사거리에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남·북구보건소를 비롯해 보건단체, 의료기관, 한국외식업 남·북구지부, PC문화협회 등 민·관합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현수막과 홍보물을 활용해 흡연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금연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포항시 권경옥 보건정책담당관은 “8월까지 한 차례 더 범시민합동캠페인을 추진하고, 계도기간 후 9월부터는 보건소에서 단속점검반을 투입해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공공기관, 학교, 의료기관, 보육시설, 목욕탕 등 공중이용시설 및 150㎡이상 규모의 음식점, 호프집, 소주방 등에서의 전면 금연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100㎡이상 규모의 음식점과 호프집, 소주방 등에서, 2015년도는 전체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면 금연이 실시될 예정이며 위반 시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금연구역지정 및 간접흡연피해방지조례 제정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원 123곳과 248개 초·중·고교 50m이내지역, 주유소와 LPG충전소 236곳, 버스정류장 182곳에서 흡연 시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9월 1일부터는 환호공원 등 총 789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