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복지서비스 기관 찾기 쉬워진다
포항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워크숍 통해 서비스기관 로드맵 제작
포항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는 지난 2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포스코 월포수련관에서 분과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지역내 아동청소년 서비스 자원분석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포항시 지역에 거주하는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이 중독, 학교 및 가정폭력, 장애 및 경제적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의 자원을 조사분석하고 그에 따른 복지 로드맵을 제작해 이들의 정상화, 안정화, 통합화를 위한 적절한 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제 강연을 맡은 전명희 분과위원(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은 고위험군 아동청소년들에게 예방적 전문 프로그램을 조기에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성장하여 문제일탈 행동을 했을 때 발생하는 더 큰 사회적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워크숍 결과, 분과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위기상황을 인터넷중독 등 5개 위험군으로 구분하고, 포항지역의 총 114개의 가용기관을 분석하여 한 눈에 복지서비스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지도 가안을 만들었다.
분과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차후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포항시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을 통해 공지해 아동․청소년들과 관련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남식 분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부족한 자원과 복지서비스가 서로 중복되지 않고 아이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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