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외계층 노후 전기설비 교체 봉사활동 전개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상북도, 포항시 합동으로 전기설비 무상 봉사활동을 23일 펼쳤다
한국전기공사협회 포항시협의회, 경상북도, 포항시가 합동으로 북구 신광면 관내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에너지 소외계층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과 함께 노후된 전기설비 무료 개보수 봉사 활동을 펼쳤다.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한국전기공사협회 포항시협의회 및 포항시청 전기직 공무원 등 전력 기술인 90여명이 신광면 토성리, 상읍리, 냉수리 등 22개 마을을 사전에 직접 방문해 노후 전기 시설물 현황 및 주민 불편 사항 등을 파악했다.
이날 봉사단은 화재위험 차단기와 누전위험 배선 등 가구당 20여만원의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오래된 전등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집안을 환하게 밝히는 등 전기 개보수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 김희수, 한창화 경북도의원, 한진욱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이상범 포항시의원, 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장현우 회장 및 포항시협의회 배용찬 회장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향후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와 합동으로 해마다 지역내 독거 노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노후된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포항시 김동욱 신재생에너지팀장은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함께하는 에너지 복지를 구현하고, 노후된 전기시설 개보수로 전기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농어촌 주민의 생활편의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