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립승마공원 조성’ 박차
포항시는 승마인구 확산과 승마문화에 대한 시민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시립승마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승마공원은 지난 2월 공사에 착수해 현재 70%정도 진행되었으며,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북구 양덕동 68번지 일원 27,776㎡부지에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4,821㎡ 규모로 조성될 공원은 실내 승마장, 마방, 각종 편의시설과 야외 승마체험장을 갖추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약 280여개, 경북 지역에만 약 50여개의 공공 및 개인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승마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시립승마공원’은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 사육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교관의 지도로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승마문화를 체험할 현장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열 포항시 건설환경 사업소장은 “승마장을 건설하고 있는 부지는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었다”며 “승마장이 조성되면서 쓰레기매립장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시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시는 승마공원 명칭을 공모해 지난 7일 ‘마장골’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하고 ‘마장골 승마공원’으로 명칭을 통일하기로 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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