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 최초 ‘금연자율감시단’ 발대식
포항시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금연자율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금연자율감시단’은 개정된 금연법령을 알리고, 해당시설의 법령이행 실태를 자율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포항남․북부경찰서, 한국외식업포항 남․북구지부, 포항PC문화협회지부,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박승호 포항시장, 주요인사, 금연자율감시단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감시단 위원을 대표해 포항PC문화협회 지부장이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포항 정착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북구보건소에서 포항시 금연사업의 경과보고와 달라진 금연정책을 소개하고, ‘금연도시’를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남·북구보건소에서는 2020년까지 추진되는 5대 금연정책과제로 △모든 실내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 추진 △포항시 금연환경조성 △포항시 금연자율감시단 운영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단속강화 △취약계층 금연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금연환경 조성은 단속보다는 시민의식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며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금연자율감시단’은 오는 7월부터 금연구역 계도활동과 각종 금연캠페인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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