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3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개강식 가져
퇴직교사, 포스코 퇴직자 등 재능기부자 한글교육 자원봉사자로 활동
포항시가 11일 신광면 흥곡2리 마을회관에서 교육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행복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은 포항시 권태흠 새마을평생학습과장과 박영진 신광면장 등이 참가해 늦깎이 배움에 열정을 보이며 한글교육에 참여한 20명의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올해 한글교육은 9개 읍면 130여명의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사가 직접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가서 진행된다.
한글교육의 강사는 전원이 순수 자원봉사자로서 퇴직교원을 비롯해 포스코 퇴직자, 주부 등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참여했으며 ‘감사실천 재능기부 봉사단’이란 이름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활동할 예정이다.
권태흠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규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신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지형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