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불 피해 6일째, 이재민을 위한 성금 봇물
산불 발생 6일째 되는 14일 전국 각지에서 포항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쇄도하고 있다.
14일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서 박명호 경영부총장이 시장실을 찾아 교직원 일동이 모금한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으며, 포항제일교회에서도 이상학 목사와 성도들이 모금한 성금 1,500만원을 시장실에 직접 기탁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포항시 공무원 일동도 성금 1,512만원을 기탁했으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유욱재)조합원 일동도 성금 100만원, 시설관리공단 직원(이사장 김완용) 일동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경상북도 관광공사에서도 공원식 사장이 시장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포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강철왕’ 제작을 맡고 있는 유한회사 강호프로덕션(대표 유호식)에서도 성금 500만원을 전달, 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준 사장도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포항중앙여고(교장 김효우) 학생회장 김수진(18) 양도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 150만원을 시장실에 직접 전달했으며, 두호동 이지훈씨도 돌아가신 아버지(이강, 전 포항장성교회 장로)의 뜻에 따라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지곡동 백제현(63)씨도 성금 30만원을 보내왔다.
포항시청 목련회(포항시․영일군 통합 여직원회) 회원 일동이 성금 100만원을, 포항시청 월아회(남구청 여직원회) 회원 일동도 김정숙 회장을 통해 성금 50만원을 주민복지과에 전달했다.
또한 이날 오후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제4회 어린 연어 방류 행사’에 참석한 (주)신포항수산(사장 정부웅) 300만원, 주영수산(사장 김재환) 200만원, 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 200만원, 구룡포수협(조합장 연규식) 200만원,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조합장 김점돌) 100만원, (사)포항시수산업경연인연합회 100만원(회장 허오룡), 구룡포대게상가연합회(회장 이진구) 100만원 등 수산 관련 단체에서 총 1,200만원의 성금을 행사장에서 직접 박승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지난 13일 해맞이빵(대표 박정한)에서 성금 100만원을,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손민호) 직원 일동이 성금 100만원을 주민복지과에 전달했으며, (주)동성조선 최순덕 사장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포스코에서도 875만원 상당의 구호세트 125개를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직접 전달해 지역사랑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