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불 발생 일주일, 8억 5천여만원 성금 모금
포항 산불 발생으로 한창 막바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15일, 이날 하루에만 3억원이 넘는 성금이 포항시에 도착했다.
15일 현대제철㈜(전무 최돈창), 동국제강㈜(소장 정진환), ㈜세아제강(대표이사 하재우), OCI㈜(전무이사 배정권), (주)TCC 동양(대표이사 전익현) 등 포항 철강공단 이사업체들이 시장실을 방문해 공동 성금 2억 5천만원을 기탁했다.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에서도 홍승활 자치행정국장이 직접 시장실을 방문해 대구시 직원들이 모은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으며,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에서 덕화스님이 시장실을 찾아 1,000만원을 기탁했다.
홈플러스 3지역본부 한사랑회에서도 이수철 회장이 시장실을 방문해 회원들이 모은 성금 450만원을 기탁했으며, 경주상공회의소의 김은호 회장도 직접 시장실에서 성금 300만원을,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지원장 혜문스님) 신도회 일동이 성금 375만원을 기탁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해주민을 돕고자 하는 온정의 손길이 쏟아졌다. ㈜삼성(사장 임연숙), ㈜삼성아스콘(주지홍 회장), ㈜삼천리엔바이오(대표이사 박종운)에서 각각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죽도시장 상인연합회(회장 최일만)에서 210만원을, 죽도시장 상가번영회(회장 김성재)에서도 205만원을 직접 박승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의 이앵규 사무처장도 시장실을 찾아 성금 200만원을,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원장 김규영)에서도 120만원을 기탁했으며, 포항노회남선교연합회 강양훈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상대동 개발자문위원회(이상해 위원장)에서 성금 145만원을, 국제여성총연맹경북지부(지부장 황치옥) 후원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호미수회(회장 서상은)에서도 성금 50만원을 시장실에 직접 전달했으며, 14일 포항시 안보연합회(회장 여승길) 회원 일동이 주민복지과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재민을 돕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성금도 이어졌다. 지난 14일 오픈한 베스킨라빈스 우현점(점장 김미정)에서 판매수익금 38만원을, (주)자연스레의 정경춘 사장이 20만원을, 상도동에서 알토랑식당을 운영하는 성귀숙(여,56세)씨가 10만원을 보내왔다.
또한 피해주민들을 위한 위문품 전달도 계속됐다. 지난 14일 새누리당 포항북대외협력위원회에서 300만원 상당의 찹쌀 3kg 200포를, 대구 무량정사에서 50만원 상당의 내의 205벌을 전달했으며, 15일 법무법인 창공(박해봉, 도정환)에서 90만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보내왔다.
울릉군은 16일 최수일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해 울릉군 직원들이 모은 3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