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불피해가구 다각도로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차상위층 추가 조사, 독거노인돌보미 지정 등 강구
포항시가 지난 9일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구에 대해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무원, 군인, 민간단체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한 산불 피해 복구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피해가구의 생계와 의료지원, 독거노인 등의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생계, 의료 등 긴급구호와 기초수급, 차상위층 해당여부를 조사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조사대상은 산불피해 가구 중 전소 또는 반소된 가구이며 시 주민복지과 직원의 현장 전수조사와 전산망을 통해 소득·재산조사가 이뤄진다.
조사결과 기초수급자로 선정되면 매월 생계, 주거, 의료비와 학비, 정부양곡할인 등을 지원받게 되며 차상위층으로 선정되면 의료비, 학비, 정부양곡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독거노인의 생활과 정서 안정을 위해 피해지역 독거노인 18명을 추가로 기본돌봄대상자로 정하고, 독거노인돌보미들이 가정방문과 유선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상담과 생활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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