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변화하는 기후에 적극 대처, 분야별 적응 대책 발굴
포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적응 세부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변화하는 기후상황에 대처하는 전략과 주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분야별 실무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용역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착수보고를 했다.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경북에서는 포항시가 처음으로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고 국․도비 지원을 받아 용역비 1억4천4백만원으로 오는 9월에 연구 용역을 완료하게 된다.
용역 내용으로는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기후변화 적응능력 분석, 현재와 미래의 기후변화 영향평가, 취약성 평가 및 중점 추진분야 선정과 더불어 분야별 적응대책 사업 발굴 및 연차별 세부시행계획이 포함된다.
한편 포항시 신기익 환경위생과장은 “5월 중간보고와 7월 최종 보고를 통해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포항에 맞는 기후변화 적응 실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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