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구청, 사업소 전 부서 대상 주요업무 보고회 가져
포항시가 지난달 9일부터 한 달여간 실시한 2013 각 부서별 주요업무보고가 22일 시설관리공단 업무보고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는 본청을 비롯한 구청, 사업소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보고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시설관리공단 김완용 이사장을 비롯해 민원상대 업무가 많은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포항시민의 문화 예술 및 여가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직원 128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은 시설물관리 전문법인을 설립해 책임경영 및 자율경영 체제를 구축, 시민 편익증대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11일 출범했다.
박 시장은 이러한 설립 취지를 언급하며 “공단은 일반 공무원 조직과 차별화된 경영마인드로 모든 직원이 CEO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시민우선, 시민만족을 통한 고객감동을 추구하는 공단의 취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시장은 “수동적으로 일하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며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하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성실히 일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최근 일본 도쿄대 역학조사 등 여러 가지 연구결과 에 따르면 인공조미료와 짜게 먹는 습관이 고혈압 및 당뇨의 주 원인이라며,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조미료 안쓰기 및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건강한 노인 100세 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아침시간을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 하에 근무 시작 전 부서별 회의나 교육, 워크숍 등을 개최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행정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