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양광 발전설비로 자체전력 생산한다
171kw 태양광발전설비 준공, 26일부터 본격 가동
연간 2천5백만원 전기요금 절감, 96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포항시는 시청 솔라갤러리 및 대잠홀 옥상에 171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청사 전력의 일부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그린청사 구축을 위해 지식경제부의 2012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추가사업에 공모하여 사업자로 선정돼 실시하였으며, 총 6억8천5백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22만6천kwh의 자체전력을 생산해 2천5백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96톤의 이산화탄소(CO₂)가 감축돼 약 2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모두 완료해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시청사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를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공급하게 된다.
포항시 이계영 재정관리과장은 “에너지원이 청정․무제한인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존 의회동에 설치된 54kw급 태양광발전설비는 지난해 7만2천kwh의 자체 전력을 생산했으며, 30.5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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