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통반상회를 운영
포항시가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시정현안을 논의하는 소통반상회를 운영한다.
소통반상회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테마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직접 반상회에 참석, 그 지역과 관련된 각종 추진사업과 시정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통합·맞춤형 반상회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반상회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의견수렴 방식의 소통반상회를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25일경 총 60여회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열린 소통 반상회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거주지인 용흥동 우방아파트 반상회에 직접 참석해 주민들에게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소통반상회는 특별한 형식 없이 지역 특색에 맞춰 자유롭게 진행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건의사항, 아이디어 등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 박 시장은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소통시정을 구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건설환경사업소가 송도동 포항운하 사무실에서 포항운하 T9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테마로 반상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날 상수도사업소에서도 죽장면 석계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상수도 시설개선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7일에는 경제산업국이 연일읍 복지회관에서 TP2단지와 관련한 반상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같은 날 복지환경국은 사회복지수요가 많은 우창동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며 남구보건소도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싱겁게 먹기 범시민운동을 주제로 반상회를 연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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