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Paperless 간부회의로 A4용지 12만장 아껴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20분이 되면,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국장들은 아이패드만 들고 간부회의에 참석 한다.
작년 2월 박승호 포항시장의 지시로 일체의 종이 문서를 없애고 아이패드로 간부회의를 진행하기로 한 후 회의 모습이 스마트하게 바뀐 것이다.
종이 없는 회의 시범 실시로 포항시는 매주 2천5백여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었으며, 지난 1년 동안 A4용지 12만여장, 비용으로는 3백여만원을 절감했다.
이는 30년 수령의 나무 12그루, CO₂336㎏ 감소 효과에 해당된다.
포항시의 스마트한 간부회의 진행으로 A4용지 절약 뿐만 아니라, 자료수정 및 재편철 등에 따른 직원들의 시간과 노력 등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 효과도 크다.
시는 ‘사무환경 혁신 QSS 운동’ 일환으로 추진해 온 Paperless 간부회의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회의의 종이문서 없애기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칼라 프린트 안하기 △문서보고를 대신해 메모·구두보고 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통합 프린터기 사용 등 불필요한 행정낭비 요소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 중심의 시간 관리와 아침시간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아침 회의를 대폭 줄이고, 회의시간도 9시 전에 마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짧아진 회의시간을 활용해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는 행정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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