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통반상회 개최...
포항시는 소통 반상회를 매월 개최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11일 열리는 3월 소통반상회는 시 본청, 구청, 사업소 6급 이상 간부공무원 400여명이 행정지도담당별 읍면동 반상회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당초 3월 25일경 개최 예정이었던 3월 소통반상회를 앞당겨 개최하여 봄철산불예방 및 해빙기 안전사고 등 시급한 시정현안사항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아울러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등 대시민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주민건의사항과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1일로 앞당겨 관내 읍면동 400여 개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개최하는 소통반상회는 간부공무원들이 소관사무에 대하여 테마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직접 반상회에 참석, 그 지역과 관련된 각종 추진사업 및 시정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반상회,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참석하는 통합반상회, 밤낮 구별 없이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는 맞춤형 반상회로 운영될 방침이다.
시대흐름에 맞춰 기존 반상회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의견수렴방식이 필요함에 따라 정책결정권을 갖고 있는 시장, 구청장, 국장, 사업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직접 주민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현장에서 듣고 바로 해결방안을 약속해주는 것이 소통반상회 운영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13년 소통반상회를 각종 현안사항 발생 및 시급성, 중요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이번 달 일찍 개최되는 3월 소통반상회는 국도정 및 시정현안사항 등 시급한 과제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 2월 26일 열린 올해 첫 소통 반상회에서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거주지인 용흥동 우방아파트 반상회에 직접 참석해 감사와 소통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바 있다.
또한 건설환경사업소는 지난 2월 25일 송도동 포항운하 사무실에서 포항운하 T7 프로젝트 추진현황, 복지환경국은 2월 27일 사회복지수요가 많은 우창동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정책, 경제산업국은 2월 27일 연일읍 복지회관에서 TP2단지 조성을 주제로 현황을 설명하고 주민건의사항 등을 시정에 반영 중에 있다.
박승호 시장은 “본청, 구청, 사업소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건의사항, 아이디어 등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