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 및 국회를 방문해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사업이 2013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시 최규석 전략사업추진본부장과 허용섭 해양항만팀장은 허윤수 포항 서울사무소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뒤, 지역출신 이병석 국회 부의장과 강석호 국회의원(국토해양위원회 간사)을 예방하여 영일만항 건설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사업규모 310m, 총 사업비 543억(전액 국비)을 투입해 2015년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으로 3월말 선정예정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포항영일만항이 조기에 완공됨으로써 환동해 물류 중심항으로 도약하고 국가경제발전의 주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항 3년째인 포항영일만항은 누적 물동량 30만 TEU를 달성해 연 1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7월 일본 교토마이즈루항과 시범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등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상호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일본 쿄토부 및 마이즈루시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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