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회복지협의회 신년교례회 박승호 포항시장 감사특강
포항시 사회복지협의회는 29일 UA컨벤션에서 포항시 복지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관해 논의하고 대안점을 찾아 미래지향적인 포항의 복지 비전을 수립하고자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박승호시장의 감사 특강, 감사나눔 퍼포먼스, 지역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영역별 사업계획 토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감사나눔과 복지도시로서의 포항’이라는 주제로 감사특강에 나선 박승호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인 보다 더 힘든 이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복지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 감사를 전한다” 며 “복지 분야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먼저 감사를 실천하고, 수혜자들에게도 감사할 줄 아는 법을 알려줘 복지를 전달하는 분들이나 받는 분들이나 모두가 행복하고 감사한 복지포항을 만들자”고 말했다.
아울러 선린애육원 오케스트라 교실 자원봉사자인 김대용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교사가 전하는 감사편지, 비올라라는 악기를 알게 돼 올해 안동대학교 음악학과에 합격한 송동영 학생의 감사편지는 우리 사회에서 복지가 지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또한 75세 권덕출어르신의 감사편지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노인의 소득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육체․정신적 건강 등 다양한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임을 일깨우게 했다.
조경래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시장님께서 어렵고 힘든 사회복지의 실천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과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정말 귀한 사기진작의 자리가 됐다” 며 “이번 신년교례회가 감사나눔의 따뜻한 자리가 되어, 포항시와 민간사회복지기관이 행복하고 따뜻한 포항시를 만드는데 손잡고 나아가야할 파트너십을 다지는 자리가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교례회 개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0년 포항지역의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포항지역의 복지관련 기관, 시설 등으로 구성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건의, 사회복지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