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부추 생산농가 일손 지원에 나서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1일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항부추’ 생산지인 연일지역의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시설하우스 겨울부추의 수확 성수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부추재배 농가를 돕고 농업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이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포항부추는 540여 농가가 350여ha에서 연간 6천여톤을 생산해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그 중 56ha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는 등 포항초(시금치)와 함께 명실상부한 포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상대작목반 박철훈 반장은 “농업분야 공무원들과 현장농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 무엇보다 고맙고 자주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김종철 친환경농정과장은 “겨울철 시금치, 부추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기계화 촉진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각종 단체와 기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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