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新 목민심서’ 배부해 공직자의 행동기준 제시
포항시는 공직자의 바람직한 몸가짐과 마음가짐, 공무원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기준을 담은 ‘新 목민심서’를 제작해 전 부서에 배부하고, 모든 공무원이 숙지하도록 한다.
이 책은 200여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관리들이 지켜야 할 규율 등을 포함한 목민심서를 저술한 것처럼 포항시도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처음 임용장을 받아들 때부터 정년퇴직 이후까지 지켜야 할 기본 지침 등이 수록되어 있다.
‘新 목민심서’는 총 7장으로 1장 입문(入門), 2장 위민(爲民), 3장 청렴(淸廉), 4장 공정(公正), 5장 검약(儉約), 6장 절제(節制), 7장 퇴직(退職)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책은 공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40개의 상황을 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행동규범과 행동기준, 실제 발생했던 지자체 부패 사례 등을 제시하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김승환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신규 공무원은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대한 나침반으로, 기존 공무원은 자신의 행동을 비춰보는 거울로 유용하게 사용해 ‘新 목민심서’가 앞으로 바람직하고 성공적인 공직생활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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