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설맞이 민생현장 챙기러 직접 나섰다
소외계층 우선 방문, 장애인단기보호시설 입소자 위문
박승호 포항시장이 4일부터 9일까지 기업체와 복지시설, 재래시장,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을 방문해 직접 민생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박 시장은 5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산하 ‘장애인단기보호시설’을 방문해 시설생활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 후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지난 4일 확대간부 회의시 “함께하는 삶이 진정한 감사의 출발로 복지 사각지대까지 밀착 행정을 펼치자”고 강조한 박승호 포항시장의 소외계층과 민생 챙기기의 첫걸음이 됐다.
장애인단기보호시설은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의 단기간의 휴식 또는 일시적 피난 등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주거․일상생활․지역사회생활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15명의 입소자가 자유로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명절이 되어도 건강과 가정형편 등으로 돌아갈 고향집이 없어 더욱 외로운 장애인을 우선 방문해 위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후 박 시장은 큰동해시장과 죽도시장을 방문해 유통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장상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또한 건어물 거리, 농산물 거리를 두루 살피며 설 성수품 가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으로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시장물가를 점검했다.
또한 박 시장은 설 명절 죽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최근 물가급등으로 설 제수용품 구입에 대한 어려움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상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박시장이 직접 서민경제를 확인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을 반기며, 전통시장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시설 및 환경개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의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온누리상품권 이용확대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상인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고, 유관기관과 기업체도 설맞이 장보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 경북, 부산지역에 설맞이 러브투어와 테마관광 열차 등을 운행해 17개 단체 700명이 죽도시장을 다녀갈 계획에 있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