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해수욕장, 빛의 띠로 이어지다
포항 북부해수욕장이 사계절 주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변했다.
포항시는 북부해수욕장 경관 조명을 위해 도비 2억원, 시비 2억4천만원등 총 4억4천만원을 투입해 높이 15m의 타워폴을 포항여객터미널부터 두호동주민센터까지 60m 간격으로 설치했다.
북부해수욕장은 국제적 규모의 축제가 열리는 문화 공간이지만, 야간에는 화려한 POSCO의 경관과 대비돼 빛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경관등 설치로 야간에 북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아름다운 해안경관 형성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포항을 대표하는 장소로서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정선모 테라노바팀장은 “송도에서 환호공원까지 빛의 띠를 연결하는 첫번째 사업”이라며 "POSCO의 야경과 빛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포항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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