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사고를 지닌 창의적 인재 육성 위해 전폭적 지원
포항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 체험학습 우수학교’ 11개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지역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포항교육지원청의 창의체험자원지도(CRM)를 토대로 포항의 곳곳에 산재한 체험, 견학 시설물을 교육에 활용하도록 지역 내 각급 학교에 권장해 오고 있다.
포항시가 권장한 체험 견학시설물은 포항함 체험관,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방사선가속기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 30개소를 비롯한 기타 교육적 시설물이며 안보, 과학연구, 환경, 문화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심의회를 통해 ‘2012년 체험학습 우수학교’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학교는 5백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최우수학교로는 포항제철서초, 영일중, 영일고가 선정됐으며, 우수학교에는 송라초, 학천초, 신흥중, 해양과학고가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구정초, 장기초, 대동중, 중앙여고가 선정돼 총 11개 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영일고 최상하 교장은 “포항시에서 지원해주는 예산을 학생들이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날 표창패를 수여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유연한 사고를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교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며 “올해도 122억원의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을 편성해 교육환경 여건 개선 및 내실 있는 학교지원 사업으로 포항시 교육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