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가지내 도로환경정비 박차
포항시가 도로구역 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통행권을 방해하는 사설안내표지판, 교통표지판 등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와 철거에 나섰다.
시는 도로구역 내 무허가로 설치된 사설안내표지판 144개소와 보행에 지장을 주는 교통표지판 등의 지주에 대해 관공서를 비롯해 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등에 1단계로 자율적 정비 또는 철거토록 통보했다.
특히 주요 교차로 지점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설치방식을 지양, 상호 경쟁적인 설치를 막고 연립형 안내판으로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인근에 위치한 가로등,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 기존 지주를 이용한 표준모델을 마련해 도시미관 및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흥수 도로과장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495개소의 표지판을 고소작업차 2대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 5명 등으로 구성된 자체 정비반을 편성해 불량 표지판을 철거, 통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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