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 비전 선포식 열어
포항시는 15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박승호 시장, 장복덕 시의회부의장, 박봉덕 새마을회장, 박병재 새마을세계화후원회장 등 주요인사와 새마을지도자, 새마을운동 세계화후원회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세계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사전 행사로 진행된 2012년 새마을운동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헌신 봉사한 새마을지도자 등 48명에 대한 표창패, 감사패가 전수됐으며, 시민 숨은자원 모으기 부문에선 동해면이 최우수상을, 최우수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상에는 상대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행사에서 박승호 시장은 ① 다시 한번 잘 살아 보세! 신화 창조 ②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 국가들이 가난과 질병, 문맹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도록 지원 ③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아프리카에서 아시아까지 확대해 잘 사는 방법 보급 ④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성공신화를 보급해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건설 등 비전을 선포했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는 지난날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원조를 주는 유일한 국가다” 며 “포항은 새마을운동의 발상도시로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저개발 국가들에게 잘사는 방법을 전수하고 전국 지자체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지난 1월 2일 간부공무원 인사이동으로 기부 받은 축하 화분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새마을운동 세계화 성금으로 모금하는 뜻 깊은 바자회도 열렸다.
한편 포항시는 2011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포항메디컬센터 건립과 농수로 개설, 학교 리모델링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지자체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