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비전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포항시 문화예술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포항 문화비전 2022‘ 용역 최종보고회가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포항시 문화정책 기본 목표 설정과 중장기 추진 전략을 위해 지난 5월에 착수한 이번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항 문화비전 2022는 새로운 문명을 발신하는 문화창조도시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포항시가 가진 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개발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번 용역은 지역사정을 충분히 반영한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만들기 위한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상담 등 관계기관 자료 조사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진, 문화예술관련 용역자문위원, 관련부서 각 국․소․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포항시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중장기 문화비전 설정, 문화정책 기본목표 설정과 중장기 추진전략, 창조적 예술활동 여건조성과 지원방안, 문화기반시설 현황진단과 확충, 산업자원의 문화적 활용방안, 전통문화자원 활용한 콘텐츠 개발방안 등이 제시됐다.
부문별 발전계획으로는 ‣ 문화정체성 구축을 위한 창조도시 조성사업과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사업 및 365일 이어지는 문화예술의 도시 조성사업 또한 포항시 문화생태계 조성사업을 제시하였다.
사업별 재원조달계획으로는 철강조형예술도시 조성과 산업 및 해양문화도시 조성 ‣ 전통문화유산콘텐츠 문화산업도시 조성 ‣ 365일 이어지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 포항시 문화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포항이 365일 공연·전시가 넘쳐나는 문화창조도시로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해 시민의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핵심전략사업과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포항 문화비전 2022』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포항시는 이를 바탕으로 영일만 르네상스라는 문화창조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