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도시에 감사행정 더한다
감사로 행복한 도시 포항시 여성가족과(과장 황세재)는 업무시작 전, 전 직원이 모여 감사 노트를 작성하고 감사구호를 힘차게 외친 후 업무를 시작한다.
매일 8시 30분 ‘감사! 감사! 여성가족과 화이팅’을 외치며 여성가족과장을 비롯한 담당 8명은 한주간의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일련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아이디어 발굴회의를 시작한다.
이번 아이디어 시책회의 도출 안건은 여성일자리 확충을 위해 경력단절된 여성을 위한 직업교육 대폭 확대, 걸어서 5분거리 도심속 숲 조성, 여성가족과 전화연결 통화음을 여성친화도시를 알리는 멘트로 변경 하자는 등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과는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와 여성의 괜찮은 일자리 확충을 위한 교육을 확대실시 하고, 부서간 긴밀한 업무공조를 통해 2013년을 여성친화 행정의 원년으로 시작하여 가족친화도시로 발전해 나가자는 의견을 도출했다.
황세재 여성가족과장은 “향후 여성과 관련된 규정․기구․ 계획 등의 정비와 시민 서포터즈 구성, 컨설팅 추진, 공무원․여성단체․기업체 교육을 실시하여 철강도시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가족과 함께하는 감사도시 포항, 행복도시 포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성가족과는 여성일자리 정책추진, 우수한 보육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내 임산부 우선주차장과 여성편의시설 확충 등 여성친화 행정을 역점 추진한 결과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여성의 안목에서 추진하도록 협의하는 등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정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