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 국보관 건립 타당성 용역 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에서 출토돼 각각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제264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보물 제1758호)’와 암각화, 그리고 각종 지역 출토유물 등을 전시하는 ‘금석문 국보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용역을 수행한 (사)산업경제개발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첫째 국보관 건립 필요성 및 시민 의견조사 내용, 둘째 건립입지 및 기본계획, 셋째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분석 자료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보고회 이후 박물관 명칭, 건립 장소, 규모, 내부 전시 컨텐츠 및 박물관 연구ㆍ교육 기능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보관 건립 장소에 대하여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앞으로 용역 결과 보고회와 함께 토의된 점들을 바탕으로 ‘금석문 국보관’ 건립을 추진해 금석문화 제1의 도시에 걸맞은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이 가진 첨단문화를 접목하여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박물관 문화를 창출해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설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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