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소통 행정위해 기자들과 깜짝 간담회 가져
박승호 포항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을 깜짝 방문해 시청 출입기자들과 감사운동 등 시정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난 11일 포항이 감사운동으로 2013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전국 최초 대한민국 인성도시’로 선정된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인성교육 우수도시 지정 동판’을 수여받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악수를 청하며 “내가 요즘 감사운동 열심히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감사운동이 포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파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박 시장은 “감사운동이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기관단체에서 많은 문의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고, 포항이 감사운동이라는 새마음 운동의 발상지이자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시정 키워드를 감사와 행복으로 정해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더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얼마 전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장학 기금으로 전달했던 채 모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하며, 감사운동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향후 포항시는 감사운동이 시민과 전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의 인성 교육을 위해 학교감사운동 보급에 노력하며, 나눔과 긍정의 감사문화 정착을 위해 범시민 감사운동을 전개, 전국 최초 감사운동 발상지로서 포항시 브랜드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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