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저소득층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희망나눔!
TV로 장윤정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바우처를 활용해 직접 관람하게 돼 매우 행복합니다.
포항시의 문화바우처 사업으로 ‘원광은혜의 집’의 한 어르신은 장윤정 콘서트를 찾은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포항시는 23일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등 문화소외계층 237명을 대상으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장윤정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2012년 문화바우처사업이 오는 2월말에 완료됨에 따라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중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장윤정의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관람으로 저소득층에게 획일적인 경제적 지원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윤영란 문화예술과장은 “콘서트를 보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른들의 얼굴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바우처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 관람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에게 세대당 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 1매를 발급해주고, 만10세에서 만19세까지 청소년에겐 개인별로 문화카드를 추가 발급해 주어 도서 및 음반구입, 영화․공연 관람 등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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