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죽도시장 교통소통대책T/F팀 구성
포항시는 설 연휴와 주말 죽도시장 상습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죽도시장 교통소통 대책 T/F팀’을 구성한다.
시는 24일 죽도시장 타워주차장에서 포항시, 북부경찰서, 죽도시장 상인회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지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T/F팀은 우선 설 연휴와 주말 외지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고속도로-용흥동-죽도시장 구간을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고속도로-시청-죽도시장 구간 도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 20개소에 죽도시장 우회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며 교통정리 요원을 증원해 차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거리-남빈사거리 주간선도로는 안내원을 상시 배치하여 진입차량이 많을 경우 죽도시장 주차타워 쪽으로 주차를 안내해 시내버스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아울러 상습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죽도어시장 주변은 불법주정차 단속차량과 단속인원을 상시 배치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죽도시장 상인회에서는 상인들의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죽도시장 주변 교통량을 줄이도록 계도하며, 자체 교통정리 요원들도 배치하여 시장주변 교통정체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권 포항시 교통행정과장은 “주말나들이에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 며 “관광객들이 교통정체로 포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지 않도록 더욱 홍보에 집중해 주말 죽도시장 교통 혼잡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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