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감사운동 우수 추진 사례로 감사패 수상
포항시는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년관에 열린 제1회 감사나눔페스티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특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학교, 일반인 등 감사나눔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개인 및 기관이 총집결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감사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감사나눔 최고의 실천 사례(Best Practice)로 포항시, 포스코ICT,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이 선정돼 각각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별 감사패를 수여받은 지방자치단체는 포항시가 유일했다.
포항시는 감사나눔으로 만드는 행복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해부터 감사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지역 기관 단체, 학교, 종교단체, 군부대, 기업체 등에 확산 전파 중에 있으며 불과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시민들의 긍정적인 호응과 괄목할 만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2013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전국 최초 대한민국 인성도시’로 선정됐다” 며 “앞으로 감사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새로운 정신운동으로서 포항시가 명실상부한 감사운동의 발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감사 바이러스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례 발표자로 나선 박정숙 감사운동 T/F팀장은 “감사와 긍정의 힘으로 건전한 사회풍토를 만드는 감사운동이야말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도시 및 국 잔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정길(47세, 서울) 씨는 “한 도시 전체가 감사운동을 벌이고 있는 자체가 놀랍다”며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판치는 시대에 포항의 감사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포항시는 감사운동이 시민과 전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의 인성 교육을 위해 학교감사운동 보급에 노력하며, 나눔과 긍정의 감사문화 정착을 위해 범시민 감사운동을 전개, 전국 최초 감사운동 발상지로서 포항시 브랜드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