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항TP, 지역 코스메틱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추진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는 29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스메틱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산․학․연․관 관계자와 (사)화장품클러스터 연합회 회원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스메틱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추진을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유기화학연구소 Shpatov Alexander Vladimirovich 박사 외 3명의 주제발표, 광역경제권(경북,경기,제주) 관련기관과의 협력방안 논의와 워크샵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장품뷰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동향 파악,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유기화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코스메틱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해당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돼 지역 코스메틱 기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포항시와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경북권역 10여개의 대학, 연구소, 기업들의 지식경제부 코스메틱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아 지역 코스메틱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첨단장비를 이용한 코스메틱소재 활성, 약효평가, 안전성, 유효성 검증 및 포스텍 생명과학과,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 등의 대학과 기업부설연구소인 천안과 대구 소재의 (주)뉴앤뉴, (주)메디웨이코리아를 포항 TP내 유치하여 공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코스메틱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코스메틱 관련 중소․벤처기업들간의 기술, 자원,마케팅 연계와 포항TP內 첨단장비를 활용한 코스메틱 소재의 효능 검증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사업을 통해 포항을 비롯한 경북권 코스메틱 기업들이 러시아, 중국,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동경에 한국화장품 전문매장인 ‘스킨가든’ 1,2호점을 오픈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의 제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최규석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앞으로 포항시는 포항TP와 공동으로 경북도와 지식경제부,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코스메틱 기업체의 기술 향상과 제품의 글로벌 사업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