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부터 1박2일간 한․중 청소년 교류 캠프 열려
포항시에 따르면 29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일원에서 중국 수학여행단 550여명과 한국학생 250명 등 총 8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0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가 열린다.
29일에는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상하이, 랴오닝, 윈난, 깐쑤 등 중국 각지에서 온 초・중학생과 교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환영식은 포항여중의 그룹댄스, 양학중의 스포츠댄스, 영일중의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등 포항 관내 중학생 250여 명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중국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후 수학여행단은 포항해맞이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를 견학하고, 오후 6시에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청소년 골든벨행사’에 참여했으며, 30일에는 경상북도 과학교육원, 포항제철소 견학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최상수 포항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문화교류 캠프는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지난 2008년부터 총 9회에 걸쳐 경주・영주・대구 등에 3,000여명을 유치하는 등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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