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S혁신활동, 감사운동 배우러 왔습니다
수원시 공무원 45여명 QSS혁신활동 벤치마킹 위해 포항 방문
포항시가 2012년 2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QSS(Quick Six Sigma)혁신활동과 감사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2일 수원시 공무원 45여명이 포항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QSS혁신활동과 감사운동을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에 2013년 특수시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벤치마킹의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시 벤치마킹 대표단은 포항시청에 도착해 QSS혁신활동과 감사운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도입배경 및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사무실을 비롯한 시청사 내의 곳곳을 둘러봤다.
이후 대이동 주민센터와 북구보건소 외에도 민간부분에서 대표적으로 진행 중인 북부해수욕장 일대의 음식점들을 두루 둘러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특히 포항시가 그 동안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공한 사례, 그리고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2월 5일에도 전북 순창군에서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의장 등 공무원 70여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바 있다.
포항시는 2011년 4월, 전국 최초로 행정새마을 선진화를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에서 추진하고 있는 QSS혁신활동을 행정에 도입했다.
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낭비적인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탈피해 스마트한 행적조직을 만들어가겠는 강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를 계기로 포항시는 QSS혁신활동과 감사운동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결과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QSS혁신활동과 감사운동이 명실상부한 행정선진화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면서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는 몰론 각급 기관·단체로부터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QSS혁신활동과 감사운동을 전개해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