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상 수상
2012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에서 포항지역에 투자한 일본기업인이비덴 그라파이트 코리아(주)(이하IGK)(대표이사 쿠니에다코지)가 기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에 투자를 결정하고 올해 5월 착공한 IGK(주) 포항공장은 150억엔(2,000여 억원,150명 고용창출)의 투자를 통해 흥해읍 죽천리 영일만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 내에 100,475㎡ 공장부지에 건립돼 오는 2013년 4월 준공예정이며, 같은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주생산품은 인공흑연의 일종인 등방성 흑연으로 흔히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소재 물질이다. 탄소소재는 무게는 알루미늄의 1/4이면서 강도는 철의 10배 이상으로 자동차나 항공기, 태양광전지, 풍력발전기, 조선, 건축, 토목 등의 핵심소재로 활용도가 증대되고 있다.
한국의 탄소소재 수요량은 월 300톤으로 이중 25%를 이비덴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이번 IGK(주) 공장 설립을 통해 연 8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GK(주) 서재현 부장은 “포항은 입지여건이나 산업기반 시설도 우수하지만 한국의 다른 어느 곳보다도 열정적으로 다가왔고 이에 포항에 투자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겨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투자유치대상 특별상까지 받게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이비덴과 포항시 사이의 신뢰와 우호를 이어나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연대 기업유치과장은 “IGK(주)투자 결정으로 인하여 일본의 토카이 카본이 포스코켐텍과 합작하여 MOU를 체결하게 되었고 그 외에도 다른 일본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는 등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으며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후속 투자가 계속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