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향이 있는 작은음악회 연다
2012년 마지막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26일 오전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 및 일반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연으로 사랑받아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12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정이 출연해 파가니니(N. Paganini)의 ‘칸타빌레’, 크라이슬러(F. Kreisler)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쇼팽(F. Chopin)의 ‘녹턴(야상곡)’,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연주한다.
김소정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및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노바현악합주단, 우크라이나 얄타오케스트라, 자포르지에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반주로는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 피아노과 객원 교수를 역임한 피아니스트 전지현이 함께한다.
이와 더불어 공연이 개최되는 전시실 앞에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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