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해안도로 26일 완전 개통
포항 송도 형산강 하구에서 송도구항까지 해안도로가 26일 완전 개통돼 침체된 송도해수욕장 주변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포항 송도 형산강 하구에서 송도구항까지 1.7km의 해안도로 중 기존 개통구간인 1km를 제외한 ‘태왕아너스에서 송도구항’까지 700m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26일 오전 11시부터 송도 해안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이번 송도 해안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지난 2000년 2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305억원이 투입된 형산 로타리∼형산강 하구∼ 송도구항까지 4.1km에 이르는 ‘형산강변도로 개설공사’(형산로터리∼송도구항)도 완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 도로에는 형산강과 바닷가의 특성을 살려 자전거 도로 좌·우측에 해송으로 가로수를 식재해 특화된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하게 했다.
또 자전거도로 및 녹도로 해안도로 특성을 잘 살린 산책로로 조성했으며, 특히 야간에는 포스코 야경과 더불어 새로운 해양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옛 송도해수욕장 역사와 함께하는 평화의 여상을 소규모 공연장에 원형 그대로 옮겼다.
이번 해안도로의 완전 개통이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송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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