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5감사-Day! 한파도 녹인 ‘감사의 온기’
포항시는 4일 전직원이 신년맞이 ‘5감사 나누기’를 실천했다.
시는 감사와 긍정의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의 하나로 지난해 7월부터 매월 5일을 ’5감사-데이(Day)’로 정하고, 이날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평소 마음속으로 느껴왔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엽서에 적어 보내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번 5감사-데이(Day)에는 세계적인 철강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있는데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사 1멘토로 지정된 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기업체에 감사엽서를 적어 발송했다.
OCI(주) 포항공장 이준규 주임은 “지난 2일 출근길에 형산교에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뜻밖의 감사 글이 담긴 엽서도 보내주시니 정말 감동적“이라며 “포항시로부터 받은 감사와 사랑을 지역에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한해 감사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각계각층에 긍정과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전국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에도 감사운동 전담 추진팀을 구성하여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황병한 기획예산과장은 “감사는 가족간, 동료간, 이웃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특효약”이라며 “감사엽서를 통해 지역의 기업을 사랑하는 포항시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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