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기계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착공
포항 청하 · 기계 하수처리장 건설공사 민간투자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으로 향후 고속철도 역사와 월포 해수욕장이 있는 청하지역의 수질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기계천으로 방류되던 하수를 고도 정수처리해 기계천의 수질개선에도 일조하게 된다.
총 투자 사업비는 810억원으로 국비 506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8억원, 민간자본 263억원으로 시공사는 롯데건설 외 5개사이다.
사업은 준공 후 민간이 20년간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는 민간투자방식(BTO)의 수익사업으로 올해 1월 착공해 2015년 10월까지 종합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33개월간 진행된다.
청하하수처리장은 일일 1,900톤, 기계하수처리장은 일일 1,000톤의 용량으로 처리토록 계획됐으며, 각 가정집에서 배출하수를 유지관리비가 최소화되도록 자연유하방식으로 설계됐다.
하수 차집관거는 청하 56.83km, 기계 28.5km을 부설하고 저지대 자연유하 배출방식이 불가능할 경우 청하는 맨홀펌프 15개소, 기계는 9개소로 고지대까지 송수하며 자연유하 방식으로 유량 조정조 유입 하수를 승강커튼월식(PSBR) 공법으로 유입하수량을 전부 처리하고 다음 유입하수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하화기 위해 시에서는 농번기를 피해 사업을 시행하며 면소재지 복잡구간에서는 야간작업을 시행하고 도로굴착 구간은 즉시 복구해 향후 영구 복구시 포장절단 1차선 전체를 굴착해 포장할 계획이다.
이재열 건설환경사업소장은 “올해에는 ‘감사도시 포항’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 것이 시정 화두인 만큼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사감독 공무원이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종사자 직원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교육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