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건강도시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4가지 중점과제 선정
포항시가 건강에 이로운 도시 만들기 추진에 나섰다.
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 행복한 건강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건강도시 포항’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참여적 건강도시 대표사업으로 심폐소생술 보급과 건강생활실천 마을만들기,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학교,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등의 생활터 사업이 제시됐다.
앞으로 추진할 중․장기 사업으로는 첫째, 신체활동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도시 만들기, 둘째는 도시에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건강한 도시 운송체계 개편, 셋째 건강증진 병원만들기로 보다 양질의 의료 및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며, 넷째 건강에 이로운 안전한 작업환경을 창출하는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가 제시됐다.
이번 보고회는 건강도시 포항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학술연구용역은 8개월 간의 최종 결과 보고회로 앞으로 사업수행에 참여할 보건관련단체, 대학교수 및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성경 부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리적․사회적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지역사회역량을 분석하고 현재의 건강현황을 진단한 ‘포항시 건강 프로파일’을 완성하여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3.12) 및 WHO건강도시연맹(8.31)에 가입함으로써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마련해 왔으며 ‘WHO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가입’을 기념하여 건강도시 포항을 선언하는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