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2년 공공비축미 포대벼 첫 수매 실시
포항시는 12일 장기면 마현창고를 시작으로 포항지역 2012년 공공비축미곡에 대한 첫 수매를 실시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수매 현장을 방문해 수매등급을 직접 점검, 검사정인을 찍는 등 지역농업인들을 도우며 수매 현장을 함께했고 농민들로부터 쌀 작황과 수매에 대한 현장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한해동안 땀흘려 고생한 농업인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포항시는 공공비축미를 작년보다 26% 늘어난 총 132,387포대를 매입할 계획이며, 그중 산물벼는 46,797포대로 이미 매입을 완료했고 포대벼는 12일 첫 수매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85,590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예시한 품종은 동진1호, 삼광벼 2개 품종을 매입할 예정이며, 올 수매는 읍면동별 일정에 따라 36개 공판장에서 매입이 진행된다.
올해 공공비축 매입가격은 우선 지급금으로 조곡/40kg 1포대 기준으로 특등 50,610원, 1등 49,000원, 2등 46,820원을 수매즉시 지급하고, 사후정산은 산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 40kg가격으로 환산하여 2013년 1월중에 최종 확정하여 차액을 지급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은 13~15%로 건조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향후 최신식 건조저장시설을 확대 지원하여 정부공공비축미 뿐만 아니라 농협 자체 매입을 실시하여 쌀값하락 및 판로에 대한 농가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인이 걱정없이 농사 지을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고품질 쌀생산과 지역쌀 소비촉진 운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