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예방접종 통합 DB구축 '앞장'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관내 만 12세까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예방접종 통합 DB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기록은 아동이 받은 예방접종명,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의 정보로 입학, 유학, 이민시 제출해야하는 필수 서류이다.
개인의 접종기록은 각 의료기관에서 개별적으로 보관해 예방접종 기록이 분산돼 접종이 끝난 후 전산 미등록, 수첩분실, 보호자 기억부재, 의료기관 폐업 등 예방접종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인 기록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개인의 예방접종 기록을 전산화해 영구보존, SMS 사전알림서비스 제공,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누락자 관리 등 예방접종등록센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보호자가 자녀 예방접종 내역 전산등록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조회하고 접종 완료 후 전산등록이 누락된 내역은 접종기관 또는 보건소로 요청하면 된다.
포항시는 지난 2009년부터 필수예방접종사업을 확대, 위탁의료기관 이용 시 백신비 및 시행비용을 지원해 보호자는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고 있는 만4~12세 아동들은 추가 접종이 누락된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하여 예방접종을 해줘야한다”며 “신생아 때부터 만 12세까지 접종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은 10종 백신으로 기초 및 추가접종까지 합하면 총 22회 접종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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