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안전상비의약품 구입 가능
포항시는 15일부터 관내 122개소의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비치,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은 타이레놀, 어린이 타이레놀정 등 해열진통제 5개 품목, 판콜에이 등 감기약 2개 품목, 훼스탈 등 소화제 4개 품목, 제일쿨파스등 2개 품목 등 모두 13가지 종류다.
다만 타이레놀 160mg과 훼스탈골드정은 제약회사 포장공정과 생산라인 재정비로 12월이후 판매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24시간 편의점 220여개업소 중 122개소가 판매자 교육을 수료하고 유해의약품 차단시스템을 갖추어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1일분씩만 판매하게 되며, 만12세 미만과 초등학생은 구입할 수가 없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점포는 입구에 판매표시 스티커가 부착되고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편의점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24시간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관내 23개소 농어촌 보건진료소에도 안전상비의약품을 비치하였고 이마저 여건이 되지 않는 지역은 특수장소 9개를 추가로 지정해 안전상비의약품을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5월 약사법 개정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근거 규정이 마련됐다며, 24시간 편의점 판매를 계기로 취급외 품목 사례, 무자격자 판매 사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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